영화이야기

악당이 되려한 너무 귀여운 메가마인드

행복하나 2011. 1. 11. 19:19

 영화를 보고 나선 메가마인드의 초롱초롱한 눈에 푹 빠질 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메가아인드가 아주 귀엽게 나오더군요. 악당으로 설정되어 있지만 장난기 많은 어린아이를 보는 듯합니다. 다른 사람에게 관심받고 싶어하고, 자신이 잘하는 능력을 살려 악당 짓을 하는 악당......영화는 가볍고 유쾌합니다. 온 가족이 보기에 무리가 없을 듯합니다. 마이클 잭슨을 비롯한 90년대? 음악들이 배경음악으로 나오는 것이 흥미롭게 즐거웠습니다.

 

 우리와는 다른 모습을 하고 있는 메가마인드는 자신의 행성이 블랙홀에 빨려드는 순간 캡슐에 담겨 지구로 보내집니다. 메가마인드의 적수인 영웅도 옆 행성에서 지구로 보내집니다. 교도소에서 자란 메가마인드와 부자 집에서 양육되어지는 영웅은 적대적인 관계인 선과 악으로 대립하게 됩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슈퍼맨 이야기를 비틀어 영웅에 대한 새로운 이야기를 우리에게 합니다. 선과 악의 설정도 비틀어 악과 선은 공전하는 것이라는 것을 말하는 듯 합니다. 

 

 얼마전에 보았던 '슈퍼 배드'와 설정이 비슷하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누군가에게 관심을 얻기 위해 악당 짓을 하는 주인공. 자신의 능력을 살려 영웅으로 돌아오는 모습...... 미니미를 보는 듯한 메가마인드의 분신?들

 

 드래곤 길들이기와 같은 비행장면은 없습니다. 그 영화에 비해 좀더 아기자기 하다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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