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어떤 영화일까? 하는 생각으로 또 극장을 찾았다. 디워와는 다르기를...... 영구 아트라는 제작사 로고가 영화 시작을 알리면서 흑백의 영상이 나오며 영화는 시작했다. 마피아의 숨겨둔? 아들 영구......
시작하자마자 엉성하기만 한 표정과 대사를 하는 경찰이 등장한다. 이 영화 역시 잘 못된 선택을 했구나...... 후회를 했습니다. 영화가 끝나도 영화에 대한 생각은 바뀌지 않더군요. 저예산으로 대충만든 비디오급 영화. 아까운 내돈......
극장엔 영구를 보러 온 어린 친구들이 많더 군요. 가족 코메디라서 그런가요? 무슨 단체 영화 보러 온것 같이...... 그런데, 어린이들이 보기엔 조금 수위가 있어보이는 웃음 코드도 있더군요. 영구가 자동차에서 벌레를 잡는 장면......너무 과민하게 반응한 것일까요? 그래도 제 눈에 거슬리더군요. 온 가족이 함께 보기에도 민망한 영화인 듯
10년도 전에 만들어진 영화 포레스트 검프와 같은 설정이 있습니다. 포레스트 검프가 고의 아니게 만들어낸 스마일 상표와 같은 장면 입니다. 라스트 갓파더에서의 영구는 미국의 대표 브랜드와 유행을 만들어 내더군요. 너무 뻔히 보여서 식상했지만요. 원더걸스 나오는 장면 말고는 인상적이었던 장면이 없더군요. 영구가 아버지와 체육관에서 이야기 하는 장면에선 무거운 바벨이 영구의 발로 아주 쉽게 움직이더군요. 설정인지, 신경을 못쓴건지.....
재미없게 봤습니다. 어린이들은 어떻게 봤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같이 보던 어른들은 재미있었나? 하는 반문을 많이 하더군요. 설정도 너무 올드하고, 웃음도 너무 올드합니다. 볼거리도 없었던 기억입니다. 웃자고 본 영화인데, 웃지도 못했습니다. 시원하게 터트리는 것이 없더군요. 연지자들의 연기도 너무 가벼워 보입니다. 돈 아까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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