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 드라마
상영시간 : 145 분 (한국, 18세이상)
개봉 : 2009-11-05
친구란......현대 서울에 거주하는 잘나가는 사람들의 실제적인 모습? 을 표현하려 한듯 하다. 사실 영화는 지루한 편이다. 세명의 남자 친구가 나오지만 그 중심은 장혁을 중심으로 그의 시선에서 그려진 모습이다. 마약이나 대마초를 하고 난 후 몽롱한상태에서 현 자신의 모습을 그냥 서술해 나간다. 자기를 둘러싼 가족이나 친구(영화에 나오는 2명의 친구를 제외), 직장동료 등의 모습은 볼 수 없다. 자기 자신의 모습만을 다룰 뿐이다. 이도 환각 상태의 모습을 띄고 있다.
내가 친구라 생각하고 지내온 사람......하지만 그에 대한 건 아는게 없다. 그냥 만나서 술 마시고 논 기억과 그의 이름 정도뿐......왠지 서글픈 내용이다.
서울 하늘아래에선 정상인의 모습으론 살아가거나 누군가와 소통할 수 없다?라는 것을 던지는 듯 하다. 정신분열 환자의 상태만이 대화나 관계 유지가 가능하다는 모습을 보인다. 한가지에 집착하며, 자신의 인생을 살아가는......
여자 환자의 말 중 미래의 한국은 중국과 미국의 전쟁의 장소가 되며, 지도층이나 있는 사람들은 미국, 중국으로 다 떠나고 실업난과 식냥난으로 허덕이는 한국엔 두 나라로 떠나지 못한 사람들만 머문다는 예기가 왠지 수긍이가는 것은 왜 일까?
처음부터 찾아다니던 코끼리......
우리에게 현재 우리의 모습을 고발하는 듯 하다. 도시인들의 고독, 정신분열적인 현 사항, 미국과 중국에 휘말려야하는 현 상황과 돈이면 나라도 팔 수 있는 지식인들의 모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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