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이야기

프롬파리 위드러브 - 사랑과 관련없는 테러리스트이야기

행복하나 2010. 3. 6. 12:00

  영화의 사전지식이 전혀 없이 프롬파리 위드러브 영화를 시사회를 통해서 봤다. 처음 등장하는 미국의 정예 요원인 존 트라 볼타가 첨엔 범죄자인지 진짜 요원이지 헷갈릴 정도 였다. 영화가 중반을 갈때 까지 '혹시 함정?'이라는 생각을 하며 극의 반전을(존 트라볼타가 요원이 아님) 기대하며 영화를 보았다. 하지만 영화가 끝난후 그는 요원이라는 것을 영화 관련 정보를 통해 확실하게 말하고 있었다. 미리 좀 봐 둘걸......

 

 첨엔 마약상을 뒤쫏다가 갑자기 이슬람 테러리스트 이야기로 급선회한다. 마약을 팔아서 테러리스트의 자금을 대어 준다는 설정으로 중국인과 이슬람인을 연결시켜며 주변에 누군가가 테러리스트 일 수도 있다는 설정을 하고 있다. 그런 설정을 가지고 있지만 영화는 전체적으로 무겁거나 어두운 영화는 아니다. 13구역과 테이큰을 찍었던 감독으로 유럽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액션과 스토리가 전해주는 내용은 전혀 달랐다. 그냥 재미로 보는 영화 정도......총질을 너무 잘해, 총알도 비켜가는 미국 요원은 누구도 알지 못하는 것을 쉽게 파악하고 해결해내는 천재적인 무적의 요원이다. 모든 일엔 총과 무력으로 사람을 죽이며 해결한다. 단순하다.

 

 그냥 총소리와 액션, 그리고 반전을 위한 오락 영화로 괜찮은 듯 하다. 13구역같은 사회적인 부조리 이야기와 화려한 액션을 기대하지 않길 바란다. 그냥 눈으로 즐기기만 하면 될 듯 하다.